벌써 이 소식이 뜬지 이주 가까이 지났다니...
원래 안그러는데 비에이피 덕질은 인스타유튜브트위터티스토리 죄다 하고 있었는데컴백 소식이 뜬 기점으로 모든걸 손에서 놓아버림(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적긴 적어야 스토리 진행이 될 것 같아 적는 그 일이 일어나 버렸다 포스팅
진짜로 그 일이 일어나 버렸다
이게... 말이 되나?
그런데 정말 이게 말이 되나??
아니 정말 나는... 이 날이 오더라도 최소한 내후년일거라 생각해서...
비에이피 컴백이라는 내 주식이 성공할 거라는 확신은 있었지만
절대로 올 해는 무리일거라고 그리고 올해를 상상했을 때도 하반기라고 생각했어서
너무 너무 너무 충격 받음
6월 10일 월요일 밤에 3시간 동안 비에이피 필쏘굿 영상 돌려보느라
대현 버블 온 거 늦게봐서 질질 짜고 있었는데
6월 11일에서 12일 넘어가는 밤에 티저 뜬 거 보고...
이거 때문에 두근거리는 마음을 못참고 왔었구나 생각 들어서
가슴이 너무...🥺
아니 근데 오빠 혼자 그렇게 풀고 가버리면 저는 어떡해요?
제 두근거림은요? 어떡하냐고요? 전 어디에 풀어야 하냐고요??
아무튼...
그런데 왔다...는 마음과 동시에 두려운 마음이(ㅋㅋㅋㅋㅋ지금 보니까)
공존 하고 있었음 어쩔 수 없잖아요! 나는 비에이피가 있던 시절을 살았던게 너무 오래 전이란 말이야
정말 온갖 기억이 다 스쳐지나갔어....
왜 갑자기? 지금? 어쩌다(ㅋㅋㅋㅋ) 비에이피 입덕하셨어요?
내가 ㅋㅋㅋ 올해 제가 입덕한 거 보면 올 해 뭐 있을 수도 있잖아요 라고 장난으로 말했을 때
너 진짜 긍정적이다! 말 들었던게 너무 웃겨서 몇번 여기저기서 말했던 것 같은데
진짜 뒷산에 뛰어 올라가서 세상아 봤냐!! 하고 싶음 마음이었던 것도 사실임
하... 나 어떡하냐 정말 앞으로 이걸 뛰어넘는 도파민이 내 인생에 다시 있을 수 있을까?
벌써 걱정임 이젠 정말 로또가 되거나 카지노를 가지 않는 이상 이걸 뛰어넘질 못할 것 같아서....
내 남은 인생 어떡해 ㅠㅠ
아니 근데 정말로 토는 왜하냐고
이젠 상상이 아니야 이미 시작되어 버렸어
내가 바라는 형태건 아니건 비에이피는 돌아온다
이게... 내 마음의 가장 가까운 형태인 것 같다
바라던 형태.... 에 대해서는 두가지를 말할 수 있는데 한가지는,
현재로 돌아와 이야기 하자면
어제 밤에 다큐멘터리 1화가 공개 됐다
유독 다큐멘터리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수상한 팬 이새키 대체 앞 덕질에서 뭘 받았던걸까?
아니 근데 원래 천성이 예민해서 다큐멘터리 보는걸 힘들어해요 동물다큐만 가능물론 앞서 없는게 나은 무언갈 받아 본 것도 사실임<이걸 숨기기엔 너무 억울해서
하도 마지막 마지막 앨범 마지막일 수도 있는... 이랬다가 또 마지막 이래서
좀 짜증 내버렸는데(지송~) 그들이 받은 상처를 생각하면 이해해야 하는 부분인 건 알고 있음ㅠㅠ
한번 사라졌던 것에 대한 나의 가장 큰 두려움은 항상 뭐였냐면
이벤트성 컴백일 가능성이 너무 높다는 점임
실제로 해체한 적 없는 그룹이라면 여기서 좀 벗어나지만
사실상 해체를 겪은 그룹이라면 (공식적인 발표를 어떻게 했는진 소용 없음
그렇게 따지면 비에이피도 해체한 적 없고...
당사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였냐 문제임)
전자는 보통 우리 다시 꼭 만나~ 하고 헤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벤트성 컴백은.... 미련을 정리하기 위한 정말 마지막 준비일까봐 이게 항상 마음속에
두려움으로 남아있었음
웃기게도 나는 비에이피 컴백을 바랄 땐 이런 생각은 머리 속에 없었는데 (워낙 다들 아직 어리다보니)
막상 다큐를 받아보니 ;;;;;;;;;;;;;;;;;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람이 진짜 나약하고 슬픈게 뭐냐면... 그거 있잖음 만년 준비생 심리라고 하나
끝을 확인받느니 기약없는 약속을 품는게 덜 힘들다는거임
팬으로써 마음은 그렇다는거고
두번째는 그냥 신곡 취향 아닐까봐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중요하죠 나름
비에이피 다큐를 보면서 생각한 건
멤버들이 그당시 얼마나 많이 상처받아야 했는지에 대한 거였다
멤버들끼리 사이가 나쁜 것도 아니고 음악에 대한 열정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
아이돌이 질렸던 것도 아니고 서로의 음악성에 대해 인정까지 하고 있었는데
(어떤 사람들이 서로 녹음 하는 걸보고 눈시울을 붉히죠... 진짜 처음 봄)
그런데도 마지막에 대해 이야기 하는 이유는 결국
감히 기대를 할 수 가 없는거겠지 라고
비에이피 그룹이 겪은 일들이 너무 많이 그랬던 것 같음 그냥
감히 더 열심히 해봤어? 라고 물을 수 없는 그룹
내가 이블로그에 언젠가 썼던 포스팅에 그런 말을 했었는데
문득 이 간절한 마음은 날 위한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서
노력하는 사람이 잘되고 타인에게 행복을 준 사람이 더 행복해질 수 있는 세상이었으면 해서
우연이나 확률이 아니라 가끔은 간절한 바람이 이유였으면 해서
그런 세상이 사실이었으면 해서
이렇게 간절히 바라는게 아닐까 라고...
결국 세상일이 그렇지가 않더라고....
너무 많은, 억울한 마음을 평생 위로하면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것 같아
녹음실 장면에서 영재 곧 쓰러질 것 같을 정도로 피곤해보이는데 어떻게 된거야 했었는데
알고보니 피곤했던게 아니라 감정의 무게였었나봄 이게 너무... 가장 충격이었던 듯
용국이 눈물 닦은 것도 충격이었지만
대현오빠는 지금 시동이 걸린 상태라 그런지 슬픔이는 아니더라고여 이거 먼저 지나가서 그런 듯
아 끝내기 전에 꼭 써야하는게 있었다 to.종업
문종업... 입덕 한 순간부터 종업씨에겐 진짜 항상 고마운 마음이었는데
대현이한테 다시 하자고 설득한 것도 종업이로 알고 있었거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비에이피 뭉친거 보자마자 그냥 알 수 있었음 이거 판 깐거 문종업이라고
그리고 그게 맞았고
정말로 일동 문종업에게 감사인사
형들도요... 같이 감사인사...
종업이... 솔로 활동 하면서 내가 잘해야 비에이피 이름에 흠이 안간다는 생각에
긴장했었다고 말했었는데 거기에 더해 내가 잘해야 다시 하자고 주도해 말해 볼 수 있다는
생각도 하고 있었을 걸 상상하면 너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당신을 존경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무대에서 중력 영향 안받을 때 부터 이미 좀 하고 있었는데
아무튼 그랬고, 자꾸 너무 너무 너무 길어져서 그냥 끊어야겠음!! (님...)
빨리 다시 즐거워지도록 합시다!! 저도... 비록 기존 팬도 아니었고 자료 화면에 나오는 거기 있던 팬도 아니고
필요할 때 힘을 주던 팬도 보답받아야 하는 팬도 아니고 뉴비지만.... 너어어무 뉴비지만(4개월)
저는 알아서 잘 즐기도록 하겠습니다 유튜브 자컨 더 찍어줬음 좋겠다...
바라던 형태건 아니건 간에 비에이피는 온다
너무 늦게 적었더니 이상한 글이 되어버린 것 같아...
무엇이 무섭나요?
늑대인간이요!
상어요!
귀신이요!
우리를 천천히 피할 수 없는 비에이피가 존재하는 세계로
이끄는 시간의 흐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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