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41

보석의 나라 정주행

*스포 한 7권에서 부턴가 멈추지 못하고 11권까지 숨막히게 달림 읽는 동시에 바로바로 이해되지 않는 행보나 내용들이 있었던것도 맞고 다른사람 생각을 들어봐야겠어서 검색돌리다 스포 봐버렸는데 차라리 본게 나은 것 같았다... 미쳐버릴것 같았거든... 대충 나오는 해석들 다 읽어보고 블로그에 글쓸겸 책도 다시 한번 훑으니 내 나름대로의 해석도 생기는 것 같다 전언 라피스는 직접 전언을 남겼다고 했지만 나는 전언이 의식을 유지할 수 없는 양의 보석이 가진 마지막 순간의 집념이라고 생각함. 솔직히 아무리 한번 자기를 구하려 했다고 해도 고스트가 포스에게 왜 그렇게까지 헌신적인지 이해가 좀 안갔는데, 아무튼 케언곰에게 보인 그것도, 그저 고스트의 마지막 순간의 바람(동료를 지키고싶다)이 남은거라고 생각함. 집념..

감상 2021.12.19

청의 엑소시스트 27권 감상

*스포 26권까지 한번에 봤을 때 감상을 길게 쓸 작정이었지만 늘 그렇듯 실패함카토 카즈에 당신을 형제물의 신으로 인정합니다그전에 했던 모든 요상한 전개들 다 기억속에서 삭제됨이걸 위해 지금까지 참고 달려왔던 것 같다청의 엑소시스트... 안봐도 됍니다! 하지만 당신이 형제물을 사랑하는, 청엑을 보다만 오타쿠라면당신은 27권까지 달려야 합니다(제발) 대사를 적어두려고 포스트를 열고 책을 다시 봤는데내가 중간을 건너뛰고 봤더라... 지금 패닉 옴... 이 장면을.... 지금 봐서....- 「왜지?! 왜 나에게 기대지 않은거야?!!」 「너도 의지한 적 없잖아!! 날 의지한 적이 있긴 했어?!너한테만큼은 그런 소리 듣고 싶지 않아!!혹시 잘못되면 전부 혼자 짊어지고 죽으면 된다고,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

감상 2021.11.08

[210328] 높은 풀숲에서

뭐 어쩌자는 건질 모르겠어서 건너 뛰어가면서 봄 그런데도 길었음 너무 이해가 안가는(*전개 이해를 못한게 아니라 왜 굳이 넣은지 모르겠는) 부분이 있어서 해석도 검색 해봤는데 그냥.... 쓰레기영화였다 식인 장면도 내가볼땐 아무 의미(상징성) 없고 그냥 끔찍한 뭔가를 표현하고 싶어서 작가가 지 고어취향대로 처넣은 장면일 뿐임 영화 주제 그딴 것도 없어보임 걍 오락(성 호러)영화인데 너무 지 넣고 싶은 장면만 다 쑤셔넣다보니 보는 사람이 뭔생각을 할지 고려를 안한 것 같음 뭐 와 끔찍하다 그런걸 느끼게 해주고 싶은 건 알겠는데 최소한 그 바위에 베키가 당한 일들이 왜 그려져 있는지 이런 부분들은 대충이라도 생각을 해놓아야 하잖아 예전부터 전해내려온 끔찍한 풍습이라던가 땅이 꺼졌을 때 그 아래에 그런 크리쳐..

감상 2021.03.28

[210322] 판의 미로 감상

*스포 벼르고있던 판의 미로를 봤다 생각한 것 보다도 더 명작이었음을...(감상으로도... 실평점으로도...) 누군가의 현실이 누군가의 비현실이 되는 그 중의성을 좋아해서 그런 작품은 전부 찾아보게 되는 것 같은데 상상과 조금은 달랐지만 딱 그런 부류였음 예전에 작가 설명란 이런거 보면 꼭 작가마다, 어떤어떤 부분을 매우 좋아해 평생 작품에 그 성향이 묻어났다 이런 거 있던데 그때는 어떻게 저렇게 한가지에 집착할 수 있지 했더니... 지금 내가 딱 그러고 있음... 평생 집착하게 되는 주제가 생긴다는게 뭔지 이젠 알겠단게 너무... 그리고 늘 그렇듯 나는.... 마법을 믿는다 오필리아는 원래의 세상으로 돌아갔음 해피엔딩 메르세데스가 오필리아의 시신 앞에서 울었을 땐 나도 함께 울었지만.... 두사람의 이..

감상 2021.03.22